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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시(消炎詩) : 안부

: 頻呼小玉元無事(빈호소옥원무사)+   일전에 내게 준 접시꽃 안부가 궁금해 전화했다는 임대아파트 할아버지는 휠체어를 타고 싶은데 아직 나오지 않는다고 탈을 하셨다 접시꽃은 잠시 잠깐으로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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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

털달개비, 접시꽃 화분 전해주신 할아버지께서 예고없이 오셨다. ‘남묘호렌게쿄’를 믿는 분이신지라 모임에 발표할 글 때문이었다. 일하는 동안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접혀지고 구겨진 봉투 셋을 꺼내서 주셨다. 접힌 봉투마다에 불편한 손 떨리는 손으로 쓴 꽃이름들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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