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을 따라 흥얼거리다 문득 밤하늘을 바라보았지 별 하나 찾기 힘든 그곳, 그리운 얼굴을 떠올리기는 어려운 일이었지 다만 오래도록 태양을 쏘아보던 사내가 있었고 한결같이 힘들고 외로운 길 위에서 직녀성을 향하여 쏘아올린 닿지 못할 꿈이 있었지 원주율 속에 숨겨진 비밀을 따라 컨택트의 꿈을 찾다 너무 비싼 댓가를 치루고 있는 것이야 창백한 푸른 점, […]
變心 : Sad Lisa
로버트 블록 “여섯시에요, 할아버지.”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시계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말썽장이 피노키오가 시계 소녀로 바뀐 것 같습니다. 피노키오의 할아버지같은 솜씨 좋은 시계공이 만든 필생의 ‘예술품’이 그녀였습니다. 그다지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이 짧고도 동화같은 이야기는 마지막 부분의 반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나’는 오래된 시계를 고치러 울리치 클레임 시계점에 들렀다 우연히 알게 된 리사를 몹시 사랑하게 […]
Roy “the Breast-bone” Harper
<Stormcock>, Roy Harper ● 1971 Producer : Peter Jenner Sound Engineers : John Barrett, Peter Bown, John Leckie, Phil McDonald, Alan Parsons, Nick Webb Additional musicians : David Bedford, Jimmy Page Stormcock is arguably Roy’s finest achievement. It contains four long songs, and to me it shows the very best of both Roy’s writing and playing […]
Her Breast-bone Harp
<Cruel Siste>, Pentangle 포크 음악이란 무엇일까요. 어릴 땐 막연히 70년대 청바지를 떠올리며 통기타나 어쿠스틱 악기들을 사용하는 음악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여길 것이며, 그것이 전혀 틀린 생각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이해하는 포크 음악이라는 것은 민요와 구전가요의 전통을 이어받은 음악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옛음악의 계승이나 재현, 또는 발전이라는 형태를 가지며, 자연스럽게 어쿠스틱 악기들을 사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