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의 가장 어두운 별에 관한 짧은 시를 읽은 기억이 있다. 시는 무척 인상적이었지만 함께 찾아본 다른 시편들은 너무 달라서 밑줄을 긋지 못했다. 뒤늦은 아쉬움으로 잠깐 검색을 시도했지만 다시 찾지는 못했다. 어릴 적부터 늘 헷갈렸던 북두칠성에서 가장 어두운 별은 국자의 시작에서부터 네 번째인 별, 메그레즈(Al Megrez)다. 어두워서 도리어 눈에 띄는 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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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스완송 : Hurt
I wear this crown of thorns Upon my liar’s chair Full of broken thoughts I cannot repair /Hurt 십수년 전의 어느 날, 유튜브에서 보았던 자니 캐시의 노래는 충격이었다. 모든 사람이 가는 길에 관한 그의 노래는 말할 수 없이 인상적이어서 나는 짧은 기록(Hurt – Heart of OLD)이라도 꼭 남겨야 했다. 이 곡은 Nine Inch Nails의 […]
취향, 지난 10년간의 음악듣기
오래도록 좋아했던 케일이 세상을 떠났고, 잊지 못할 자장가를 내게 알려준 리언 레드본도 마찬가지다. 타운즈 반 잰트의 경우, 내가 그의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을 때 그는 이미 이 세상에 없었다. 많은 늙어버린 가수들의 모습이 저물어가는 시대를 느끼게도 한다. 오래도록 좋아해온 밴드와 가수들에 대해선 여전하다. 비틀즈, 밥 딜런, 핑크 플로이드에서 로이 하퍼, 도노반, 크리스티 무어에 브라질, 중남미 […]
예전에 가끔 가던 곳
그곳이었다 문밖 큼지막한 바구니엔 알록달록 플라스틱 빗자루 몇 개 비를 맞고 있다 낡은 진열대는 군데군데 빈자리도 있다 오래전 언젠가는 형광등을 사러 가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