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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where You Are

변호사로 활동했다는 것 이외에 John Lefebvre라는 인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는 않다. 그는 작가이자 기업가이며 요즘의 폭염에서 실감하게 되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활동가이기도 하다. 어떻게 이 무명의 신인가수(?) 앨범에 대단한 연주자들이 몰렸는지는 조금 미스터리하지만 에밀루 해리스의  남편이었던 프로듀서 Brian Ahern의 공이 컸던 것 같다.

그는 T Bone Burnett(기타리스트/제작자)을 연결시켜 줬고 잇달아 Jim Keltner(존 레넌, 밥 딜런, 케일의 드러머!), Hutch Hutchinson(베이스 세션맨), Greg Leisz(페달 스틸 기타의 대가), Al Kooper(키보드/기타, 슈퍼 세션!), Matt Rawlings (피아노, 키보드) 등이 참여했다. 그리하여 환상적인 세션 밴드가 이루어져서 2007년 <Psalngs> 앨범이 만들어지게 되었다.(2009년에 발표한 두번째 앨범 <Initial>도 있다.)

Everywhere you are는 이 앨범에서 내가 처음으로 들었고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어이없이 묻혀버린 앨범이지만 <이작자 여인숙>이 끝나갈 무렵이었기에 이 노래의 느낌은 내게 있어 더더욱 각별했다. 절제된 곡조와 목소리가 오히려 심금을 울리면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곡이다. 그렉 리즈의 페달 스틸 기타를 비롯하여 대단한 세션맨들의 연주가 배경에 깔려있지만 나는 (조금 무난한 버전의 Wish you were here 기타 같은) Lefebvre 본인의 기타가 제일 좋게 들린다. 내가 모든 곳에 있는지, 또는 당신이 그러할지는 알 길 없으나 때로는……

 

May you find a place a place to rest
foxes have their dens and birds their nests
wander where you will valley o’er the hill
where you love the best

May you find the one take a hand
be in love make that wish upon a star
just remember when you’re in love
you’re everywhere everywhere you are
everywhere everywhere you are

 

 

무치

데.호따.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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