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넉달 그런 4년 그런 20년……. 지나서 지나가다 찔
러보는 것도 아니고 뭔데 먼데 있는줄 알았는데 눈앞이었다는 것 슬
그머니 알려줘서 어떡하라는 건데 행복한지 힘겨운지 그리운지
괴로운지 어떤 사연 숨어 있는지 차마 물어볼 수 없어 마냥 기다렸는데
남아 있는 나날 돌아 보면서 행복한지 힘겨운지 그리운지 괴로운지
안절부절 생각하는데 다시 한번 상처주길 기다리는지 다시 한번
상처받길 기도라도 해야하는지 피가 날지 안나는지 그냥 한번
찔러보고 가는 것인지 도대체
뭔데?
/Live in Dublin, 1978. 4., Christy Moore
유려하지 못한 스타일로 편곡된 썸머타임을 생각나게 하는 하미시 이말치의 원곡을
보다 단순하고도 깊은 느낌으로 노래하였다.
(하지만 이 노랠 따라 부르기는 만만치가 않다.)
여러 버전 가운데서 더블린 라이브가 심금을 울린다.
꽤 오래도록 이 노랠 좋아했고, 한참을 까마득히 잊고 지냈다.
그러다 언젠가 다시 깨어났다.
진실로 이 노래가 그러하였으나 이 노래가 아니라…….
Black is the colour of my true love’s hair
Her lips are like some roses fair
She has the sweetest smile and the gentlest hands
I love the ground whereon she stands
I love my love and well she knows
I love the ground whereon she goes
I wish the day it soon would come
When she and I could be as one
Black is the colour of my true love’s hair
Her lips are like some roses fair
She has the sweetest smile and the gentlest hands
I love the ground whereon she stands
I go to the Clyde and I mourn and weep
For satisfied I ne’er can be
I write her a letter just a few short lines
And suffer death a thousand times
Black is the colour of my true love’s hair
Her lips are like some roses fair
She had the sweetest smile and the gentlest hands
I love the ground whereon she st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