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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더) d.

d는 딜라잇, 축제를 즐겼지 산해진미를 꿈꾼 것은 아니지만 하루 이틀의 출출함을 그 순간의 감동에 비할 바는 아니었어 춤을 추었지 저마다 자유의 꿈을 갈망했고 함께 눈물도 흘렸지오 마이 딜라잇, d는 마이 딜라일라 그들만의 잔치판이 되리라는 것 왜들 몰랐을까 메아쿨파를 네탓으로 발음하길 즐겨하는 철벽 저 너머의 d 모두가 달라진 것 같지만 결국 하나도 달라지지 않으리라는 걸 누구는 알았고 누구는 알지 못했을까 욕망에 썩어 문드러진 입을 너저분한 콧수염으로 슬쩍 가린 d의 모습일 뿐. 누군가에겐 광휘처럼 보일 고름 온사방에 뿌려댈 때 즐거이 노래하는 딜라일라 복수에 불타는 가슴만 가득한데 그들만의 딜라잇으로 어두워져가는 세상 불꺼진 창 너머의 딜라일라, 그들 세상의 d. d는 딕테이터, 불편한 내 위장, 그보다 더 나쁜 것은 속보이는 그네들의 위장 어떤 이들에겐 보이지 않는 복장, 마스크 속에 마스크 속에 또다른 마스크를 숨긴 채 d는 딕테이터, d는 디스가이즈  비할 수 없이 더 나쁜 것은 그 둘이 함께 하는 더블 d, 축제 속의 즐거운 너희도 지켜보고 있는 나도 문

무치

데.호따.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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