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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e fleur

피어난 적이나 있었을까
스산한 사막의 겨울
황금과 보물들 사이
수레국화 꽃다발 하나
빛 바랜 채 남았네
그녀+의 운명이 되어버린
가녀린 매듭 몇바퀴
운철로 만들었다는
어린 왕의 여전히 빛나는 단검보다도
안타깝게 아프게

 

 

/2020. 9. 4.

 

 

 

+안케세나멘.

무치

데.호따.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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