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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과 등

아 물 위에 뜬 기름
세상 무엇으로도 메울지 못할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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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0년대의 초반쯤 썼던
시(?)라고 하기엔 많이 모자란 것으로 기억되는 어느 글의 일부이다.
이 두 줄만 남겨두니까 차라리 낫다.

무치

데.호따.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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