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자 속 금관의 악기들이
흑백 텔레비젼 속에서 음을 올릴 적마다
검은 광휘을 발하던 시대
투박하게 치렁치렁하게
돌이킬 수 없이 막혀버린 커튼 너머
그 빛에 내가 혹하는 오늘
검은 빛에 둘러싸인
어딘지 모를 작은 상자 같은 곳
관을 잃어버린 악기가 적막을 토해내는
기막히게 멋진 밤
/2019. 10. 6.
작은 상자 속 금관의 악기들이
흑백 텔레비젼 속에서 음을 올릴 적마다
검은 광휘을 발하던 시대
투박하게 치렁치렁하게
돌이킬 수 없이 막혀버린 커튼 너머
그 빛에 내가 혹하는 오늘
검은 빛에 둘러싸인
어딘지 모를 작은 상자 같은 곳
관을 잃어버린 악기가 적막을 토해내는
기막히게 멋진 밤
/2019.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