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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én será, quién será?

“의문에서 시작해서 의문으로 끝나다.”

이란의 싱어송라이터 mohsen namjoo는 낮은 목소리와 찢어지는 고음이 교차하며 인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곤 한다. 그런 면에서는 좀 예외적인 khat bekesh는 오래된 멕시코의 맘보-볼레로 송에서 완벽하게 흥을 도려낸 채 슬픈 템포로 노래하는 것이 의욕 다 달아나버린 요즘의 내 마음 같았다. 촌스런 분위기의 화면이지만 나는 남주가 자신의 세타(페르시아의 전통악기)를 히치하이킹 시켜버리고 돌아서는 장면에 깊이 공감하였다. 자유의 기회로부터 쓸쓸히 등을 돌리던 빠삐용의 드가처럼, 거꾸로 매달린 스패니쉬 퀘셔천 마크처럼, “끼엔 쎄라, 후 윌 잇 비?”.

 

 


/srs, 20181221.

무치

데.호따.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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