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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새가슴살

발라낼 뼈라도 있긴 있었을까
다만 콩닥대며 짧은 꿈 잠시 꾸었을 뿐
마음의 지붕에조차 올라본 적은 없었다
추려낼 꿈이라도 어디 있긴 있었을까
온갖 두려움과 낯 뜨거움과 부끄러움의 이름 너머
숨다 달아나다 잠시 퍼덕였을 뿐
이 하루 겨우 재울 양념에 절어서 사는
날개 없는 자의 걸음 같은 가슴살
이내 하루살

 
/2006. 7. 19.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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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피해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화이트룸” 살펴보다
11년 전에 쓴 이 글이 눈에 들어왔다.

무치

데.호따.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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