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과 옛 친구들 ㅡ 동료 연주자들의 자유롭고도 멋진 한 순간을 잠깐 돌아볼 수 있는 곡이다. 기타 연주 하는 부분을 보면 다른 연주자들의 솔로도 꽤 멋지고 부담없이 편안한 분위기는 보는 이에게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rythmn bone>은 2003년 그의 고향 털사(오클라호마)의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것으로 언젠가는 이 곡을 포함한 일련의 세션들이 앨범으로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리듬 본(rythmn bones)은 본래 장단을 맞추는데 사용되는 쌍으로 이루어진 악기인데, 이 노래의 제목이 단수인 것으로 봐서 ‘리듬을 타는 사람’, ‘리듬을 타고난 사람’ 같은 의미가 아닐까 마음대로 추측해본다. 음악도 삶 자체도 그랬듯 그는 떠나는 것도 참 단출했다.
/j.j. c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