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기다려주오
위난의 바다 속 섬 같은 그곳
나 이 모래성 허물고
그대 마음대로 나고 들 세상 다시 지으리
그리고 등 돌린 채 그 자리서 잊혀져버린 세계
끝내 담을 수 없었던 未知
바다는 천길만길 물러나 자취를 감추었고
누군가 그녀에게
돌아오지 못할 이름 주었네
2015. 10. 13.
잠시 기다려주오
위난의 바다 속 섬 같은 그곳
나 이 모래성 허물고
그대 마음대로 나고 들 세상 다시 지으리
그리고 등 돌린 채 그 자리서 잊혀져버린 세계
끝내 담을 수 없었던 未知
바다는 천길만길 물러나 자취를 감추었고
누군가 그녀에게
돌아오지 못할 이름 주었네
2015.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