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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뜨지 않는데 달뜨는

“Sin amor la luna no brilla en mí…”

칼렉시코의 노래는 그 이름처럼 경계선에 있다. 조이 번즈의 목소리는 그다지 훌륭하지 못하지만 노래는 멋지다. 앨범 버전에선 상큼한 목소리를 지닌 까를라 모리손과 듀엣을 했으나 평범한 팝 스타일처럼 들렸던 까닭에 라이브가 더 마음에 든다. 마림바, 그리고  가브리엘라 모레노(과테말라)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면 듣는 이는 절로 ‘달뜨는’ 마음이 된다. “신 아모르 라 루나 노 브리야 엔 미”, 사랑 없이 달은 날 비추지 않는다지만.

 


moon never rises / calexico

무치

데.호따.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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